Thank U, Uniqlo U

Thank U,
Uniqlo U

Interview with Christophe and Sara-lin

Uniqlo U가 10주년을 맞이합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을 만나 두 사람의 중요한 결정에 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Thank U, Uniqlo U hero

Christophe Lemaire, Sarah-Linh Tran크리스토퍼 르메르, 사라 린 트란

Co-Artistic Directors

Uniqlo U는 ‘미래의 라이프웨어 에센셜’을 추구하는 컬렉션입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은 지난 10년간 Uniqlo U의 아티스틱 디렉터로서 파리 R&D 센터의 디자인팀과 함께 컬렉션의 진화를 이끌었습니다.

Thank U, Uniqlo U image 1

Needless to say, functionality and beauty aren’t mutually exclusive.

기능성과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공존합니다.

사라 린과 크리스토퍼의 유니크한 감성이 지난 10년간의 Uniqlo U 컬렉션에 담겼습니다. 그 바탕에는 그들의 자신감과 미적 감각이 있었습니다. 사라 린은 이렇게 말합니다.
“르메르의 컬렉션은 우아함과 기능성 사이에서 밸런스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유니클로는 가성비 높은 퀄리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죠. 유니클로의 장점은 섬유 제조부터 유통까지 모든 생산 과정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특유의 디테일과 퀄리티에 대한 고집에 있습니다. 르메르와 유니클로가 만나 에센셜 제품에 컬러와 실루엣, 디테일을 더하며 일상복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럭셔리 브랜드는 레인코트 같은 아이템에만 블록테크(BLOCKTECH) 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지만 Uniqlo U는 이 소재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에센셜 라인업의 코트에도 사용합니다. 우리는 메리노와 램스울 등 프리미엄 울을 포함한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밀라노 립 니트와 같은 신소재도 개발했죠. 지난 10년 동안 무거운 아이템보다는 가벼운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해졌습니다. 1980년대 일본 패션에 기반한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데, Uniqlo U는 초창기부터 이런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Uniqlo U의 디자인이 원형에 기반한 보편적 디자인이라면 르메르는 다양한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하이브리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형’이라는 단어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 완벽한 베이직 티셔츠를 표방하며 만든 Uniqlo U의 시그니처 티셔츠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디자인 단계에서 먼저 소재부터 고민했습니다. 저지 소재는 섬세한 립 원단으로 크레이프 느낌이 나는 소재를 사용했고 무게와 질감을 수없이 조정하며 어떤 체형에나 잘 어울리는 패턴을 찾았습니다. 디자인을 결정한 후에는 Uniqlo U의 감성에 꼭 맞는 컬러 팔레트를 만들었죠. 우리가 만든 모든 아이템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Thank U, Uniqlo U image 3

시즌마다 Uniqlo U 코트를 구입하는 충성스러운 고객들도 있습니다. 크리스토퍼와 사라 린은 컬렉션마다 완벽한 컬러 팔레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Uniqlo U 10th Anniversary Collection
Confidence in Form

컬렉션 10주년을 맞이하는 Uniqlo U가 기술에 대한 철저한 기준과 옷에 대한 섬세한 감성이 결합된 1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Future LifeWear Essentials’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2026FW 컬렉션에서는 일관된 형태와 소재, 컬러로 진화한 원형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정교한 재단과 활용성, 그리고 변치 않는 우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t’s not a collaboration, it’s a partnership. Ten years of mutual inspiration.

이는 단순한 협업이 아니라 파트너십입니다.
그리고 영감을 주고받은 10년의 역사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기는 한데, 유니클로에서 일하기 전에 도쿄에서 잡지 에디터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약 30년 전쯤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도쿄 다이칸야마(Daikanyama)에 첫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였는데요. 크리스토퍼 르메르의 옷을 취급하는 매장이 도쿄에 몇 군데밖에 없었지만 그만의 고급스럽고 중성적인 디자인과 부드러운 스타일에 매료되었고 디자이너가 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며 만나러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만난 르메르는 젊었고 그가 만드는 컬렉션처럼 감각적이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렇게 다시 르메르를 인터뷰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유니클로에 호기심이 생겼던 계기가 바로 Uniqlo U 컬렉션이었으니까요. 올해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이 함께하는 디자인팀의 컬렉션 Uniqlo U가 10주년을 맞이합니다. 파리의 스튜디오에서 그들을 만나 지난 10년의 이야기와 이번 FW 컬렉션에 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파리 1구, 팔레 루아얄 가든(Palais-Royal Garden)의 유서 깊은 아케이드에 있는 르메르 매장 근처에 르메르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동료를 넘어선 친구에 가까운 존재들이며 각자 맡은 프로젝트를 척척 알아서 해내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와 사라 린은 문도 칸막이도 없는 스튜디오 한쪽 공간에서 작업을 합니다. 크리스토퍼가 우리를 맞이했고 함께 얘기를 나눴습니다.

“10년 전 유니클로와 첫 컬렉션을 시작할 당시의 목표는 패션 시장이나 브랜드의 가능성에 대한 모든 선입견을 깨뜨려 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라이프웨어 철학에 기반을 둔 타협하지 않는 장인정신을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비쌀수록 좋다는 기존의 관념에 도전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디자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누구나 입을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옷을 만드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첫 컬렉션 직후 파리에 Uniqlo U의 R&D 부서를 만들고 유니클로 디자이너와 패턴 제작자, 개발자가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협업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이자 진정한 파트너십이었고 멋진 여행을 함께하는 여정이었습니다. Uniqlo U와 르메르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먼저 우리가 클래식한 베이직 아이템에 잘 어울리는 소재와 실루엣, 컬러를 구상하여 유니클로의 디자이너들과 공유합니다. 그러면 유니클로의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아이디어를 다듬어 우리에게 다시 돌려보냅니다. 그러면 우리가 마무리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컬렉션을 진행했습니다.”

Thank U, Uniqlo U image 2

왼쪽 사진에서는 2015년 UNIQLO and LEMAIRE(유니클로 and 르메르) 컬렉션으로 시작해 현재 Uniqlo U로 이어진 시즌 카탈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U를 세 줄로 배열한 로고는 초창기에 사용됐습니다.

But it’s time for the caravan to roll on.

하지만 이제 다시 길을 떠날 시간입니다.

이번 FW 컬렉션이 두 사람이 함께하는 마지막 컬렉션입니다. 내년 봄부터 Uniqlo U는 파리 R&D 디자인 팀이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2026 FW 컬렉션에서는 지난 10년간 뉴 클래식(new classic)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Uniqlo U의 대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니클로 로고에서 영감을 얻은 레드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합니다. 크리스토퍼는 향후 일정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지난 10년이 어떤 의미인지 잘 설명할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0년간의 협업을 통해 유니클로 팀이 이 컬렉션을 잘 이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파트너가 아닌 친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서로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유니클로는 지난 10년간 두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모든 자산을 소중하게 여길 것입니다. 크리스토퍼와 사라 린, 고마워요. 꼭 다시 만나요!

Thank U, Uniqlo U image 4
Thank U, Uniqlo U image 5

파리 R&D 팀에는 수많은 원단 샘플과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노련한 패턴 제작자들이 있습니다.

10th Anniversary Collection Confidence in Form
10th Anniversary Collection
Confidence in Form

2026 Fall/Winter 컬렉션은 형태, 소재, 컬러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룹니다. 정교한 테일러링과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이 흔들림 없는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 Interview with Christophe and Sarah-Linh
  • Photography by Lewis Ronald
  • Text by UNIQLO

공유하기

아이콘을 클릭하여 페이지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