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Classics
in London
- Photography by Jack Orton
- Styling by Naoki Ikeda Hair by Naoki Komiya
- Makeup by Natsumi Narita and Makoto Tsunoda
- Coordination & Casting by Tatsuo Hino Text by UNIQLO


"전통과 반항적인 하위문화가 공존하는 런던. 유니클로 최초의 해외 매장이 위치한 이 멋진 도시의 스타일은 오늘날의 새로운 클래식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런던을 고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삶과 옷에 대한 14가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Lucy Kurrein | 루시 쿠레인
Furniture Designer
@lucykurrein
유럽의 거의 모든 대도시에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멋진 강이 있습니다. 활기 넘치는 디자이너 루시는 오랫동안 템스 강 북쪽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했습니다. “최근에 파리로 거점을 옮겼지만, 지금도 이 동네를 걷다 보면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런던의 가랑비에도 걱정없는 블록테크(BLOCKTECH)⁎ 코트를 입고 외출해 볼까요?
⁎ 내수성 시험방법: JIS L 1092 A법(저수압법)
※ 다량의 또는 센 물살과의 직접적인 접촉 시 누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완벽한 방수 제품이 아닙니다.

Alex O’Neil | 알렉스 오닐
Director of Communications at White Cube
@fynntwin
알렉스는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와 같은 영국 유명 아티스트의 초기 개인전을 개최하며 명성을 얻은 현대 미술 갤러리 화이트 큐브(White Cube)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줄곧 갤러리에서 일하고 있는 미술 애호가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내년에 뉴욕에 갤러리를 오픈하는 문제로 정신없이 바쁘지만 하루하루가 스릴이 넘칩니다.” 더블 브레스트 재킷과 플레어 진이 알렉스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Brendan Murdock | 브렌던 머독
Founder of anatomē
@brendanmurdock @anatomelondon
런던 시내에 여러 개의 머독 바버스(Murdock Barbers) 지점을 연 후, 브렌던이 아나토메(anatomē) 매장을 오픈한 곳은 패셔너블한 개별 매장이 모여 있는 칠턴 스트리트. “항상 사람들의 웰빙에 도움을 주고 싶고 그들의 몸과 영혼이 보다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브렌던은 수퍼 110’s 스트레치 울 슈트를 입고 자신의 스타일과 닮은 매장 밖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곳 매장에서는 편안한 생활에 도움을 주는 에센셜 오일과 스킨케어, 식품보조제 등을 판매합니다.
- 스트레치 울 재킷(오더 메이드/한국 미출시 제품)
- 스트레치 울 팬츠(한국 미출시 제품)
-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 V넥 가디건
- 이지케어 레귤러 피트 스트라이프 셔츠(한국 미출시 제품)
- 실크 니트 타이(한국 미출시 제품)
- 컬러 블럭 삭스

Shabaka Hutchings | 샤바카 허칭스
Saxophone Player,Leader of Sons of Kemet
@shabakahutchings
키가 2미터에 가깝고 3XL 사이즈의 가디건과 스웨트셔츠를 입은 샤바카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런던 남부 재즈계의 유명인사이자 2011년에 결성된 재즈밴드 선즈 오브 케멋(Sons of Kemet)의 리더입니다. 북미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날, 그를 만났습니다. “무대에서는 주로 색소폰을 연주하지만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이걸 붑니다”라고 말하며 그가 꺼내 든 것은 후지 록 페스티발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구입했다는 약 100년 전 샤쿠하치(일본 전통악기) 였습니다.

Arran Gregory & Adelya Larsson |
애런 그레고리 & 아델리아 라손
Sculptural Artist & Yoga Teacher
@arrangregory @adelya.larsson
스케이터 출신인 애런은 자신이 조각가가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합니다. “운 좋게도 저를 이 길로 이끌어준 교수님이 계십니다.” 애런의 작품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동물적 본능을 담고 있으며 유리와 나무, 페인트, 그리고 최근에는 NFT를 사용하여 이를 표현합니다. 그는 작업을 할 때도 평소에도 와이드 레그 워크팬츠를 즐겨 입습니다. 그의 인생 파트너인 아델리아는 요가 강사가 되기 전에 의류업계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아델리아는 두 사람의 기분 좋은 주거공간에서 요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Jody Hudson-Powell | 조디 허드슨 파월
Graphic Designer, Director of Pentagram
@jody_hudsonpowell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회사 펜타그램(Pentagram)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조디. 그의 작품은 2019년 런던 서머셋하우스에서 열린 유니클로 라이프웨어 데이 전시회에서 설치 및 비주얼 아트를 통해 선보인 바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며 조디는 어릴 때 입었던 더플 코트를 떠올렸습니다. 부드럽고 가볍게 업데이트된 더플코트는 클래식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정말 따뜻합니다. “더플 코트를 입으니까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우물에 빠졌던 적도 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조디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Calum Franklin | 칼룸 프랭클린
Executive Chef
@chefcalum
지난 10년 동안 런던에서 가장 많이 변한 점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영국 전통요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평범한 요리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리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칼룸 셰프는 매일 맛있는 파이와 함께 영국 전통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는 그리니치 지역의 현지 식재료로 주방을 채우고 있습니다. 한눈에도 전통이 느껴지는 하운즈투스 발마칸 코트는 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Madeleine Gosling | 매들린 고슬링
Audio Maker, Co-Founder of Concept Object
@maddiegosling @concept.object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저지 셔츠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인 매들린은 파트너와 함께 스피커 부품으로 지속가능한 업사이클 스피커 캐비닛을 만듭니다. 매들린은 “오래된 라디오를 고치다가 그 사운드에 마음을 빼앗기며 이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하며 오디오 장비를 만들게 된 결정적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 스피커를 사용하여 청음회를 열었는데 함께 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운드는 우리를 연결하는 힘이 있습니다.”

Erica Dorn | 에리카 돈
Graphic Designer
@extraordinerica
에리카는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영화 「개들의 섬(Isle of Dogs) 」과 「프렌치 디스패치(French Dispatch)」에서 세트 디자인 그래픽을 담당했습니다. 앤더슨 감독과의 작업은 “그가 매번 기준을 높게 잡아서 도전의 연속이지만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팀의 협업이 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촬영이 시작되면 한동안 해외에 나가 있어야 하지만, 촬영이 없을 때는 동네 펍에서 긴장을 푸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가벼운 면 혼방 소재의 개버딘이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을 업데이트한 제품으로 모던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 트렌치 코트(한국 미출시 제품)
- 레이온 프린트 블라우스
-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 립 터틀넥 스웨터
- 스트레치 더블 페이스 내로우 스커트(한국 미출시 제품)
- 레귤러 삭스(3P)

Hal Hanes | 할 헤인스
Ceramicist, Illustrator, Photographer
@halhaines.studio
큐 왕립식물원(Kew Gardens) 120헥타르의 드넓은 부지에 위치한 이 곡선 다리의 이름은 레이크 크로싱(Lake Crossing). "John Pawson and his Home Farm" 컨텐츠에서 소개된 존 포슨(John Pawson)이 디자인한 다리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디자이너 할 헤인스는 에식스 동부에 있는 고향에서 오리지널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도자기를 만들었습니다. “식물에서 영감을 얻고 자연에서 컬러를 찾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계속 큐 왕립식물원에 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는 할은 어깨선이 돋보이는 네이비 피 코트와 슬림한 블루 데님 진을 입고 있습니다.

Grant Wilkinson & Teresa Rivera |
그랜트 윌킨슨 & 테레사 리베라
Founders of Wilkinson & Rivera
@wilkinson_rivera
능숙한 손길로 소재를 자르고 구부리는 부부 듀오 그랜트와 테레사. 물결 모양의 나무 형태가 돋보이는 핸드메이드 협업 가구 윌킨슨&리베라(Wilkinson&River)의 크리에이터들입니다. 두 사람은 공동 스튜디오 블랙호스 워크숍(Blackhorse Workshop)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직접 돕기도 합니다. 이렇게 포용적인 공간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테레사의 오픈프론트 가디건은 3D 커팅으로 부드럽게 몸을 따라 흘러내리며 넉넉한 라운드형 소매가 특징입니다.

Rio Kobayashi | 리오 고바야시
Furniture Designer
@riokobayashi_d
플레이드 블루 셔츠 재킷과 아가일 양말이 잘 어울리는 리오의 아파트에는 이곳저곳에 그의 작품이 놓여 있습니다. 그는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나무로 가구를 만듭니다. 앞쪽에 놓여 있는 스툴은 여러 색의 대나무 막대기를 사용하는 유럽의 인기 게임 미카도(Mikado)를 독특하고 세련되게 해석한 작품입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최근에는 유리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rchen Chang | 얼천 챙
Creative Director, Co-Founder of BAO
@erchenchang
노점으로 시작했던 BAO(중국어로 ‘감싸다’라는 뜻)를 5개의 매장으로 확장한 지금도 얼천이 직접 메뉴와 사진 속 간판 등 모든 비주얼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재개발 작업으로 새롭게 변모한 킹스크로스역 근처의 레스토랑은 일본 여행 중에 방문했던 도쿄의 오쿠라 호텔에서 영감을 아이템입니다. “유니클로는 제 스타일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매일 가장 편안하고 가장 가벼운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더블 페이스 쇼트 코트
-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 립 터틀넥 스웨터
- 스트레치 더블 페이스 내로우 스커트(한국 미출시 제품)
- 히트텍 삭스(2P)

Olivia Jankowska & Zaineb Abelque |
올리비아 잔코스카&자이넵 아벨크
Photographers, Co-Founder of ATHENE CLUB
@livjank @zainebzeeee
“유니클로와 마르니의 협업은 진짜 최고예요. 얼마 전에 하이킹을 할 때도 그때 산 포켓터블 파카를 입었습니다.” 자이넵은 올리비아와 함께 여성을 위한 하이킹 클럽, 아테네 클럽(ATHENE CLUB)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모든 여성이 멋진 아웃도어를 보다 쉽게 즐기며 내면의 힘을 깨닫게 함으로써 이제까지의 불평등한 세상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하이킹 클럽은 온라인 신규 회원 모집에 대기자 명단이 생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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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 라이트 다운 릴랙스 코트
- 후리스 버튼 업 풀오버
- 스무드 스트레치 코튼 터틀넥 T
- 울트라 스트레치 액티브 내로우 맥시 스커트(한국 미출시 제품)
-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