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Essentials from
Copenhagen

그레이와 다크 컬러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한 레이어링.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음식문화가 공존하는 코펜하겐의 모던한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atelier axo

Architecture & Design Practice

비즈니스 파트너인 캐롤라인(Caroline, 왼쪽)과 로즈(Rose, 오른쪽)는 13살때부터 우정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덴마크 왕립미술원(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두 사람은 2019년부터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듀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스튜디오가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은 북유럽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품이 전시된 디자인뮤지엄 덴마크 (Designmuseum Denmark)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Uniqlo U를 즐겨 입어요. 그레이 컬러 하나에서도 감성과 깊이가 느껴지니까요.”

“이번 시즌에는 이 그린 그레이 컬러의 체크 싱글 브레스트 코트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하는 캐롤라인. 건축가로 일하며 코랄리(corali)라는 세미 오더메이드 주얼리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Jannick Pihl

Marketing Coordinator, Kvadrat

27세의 얀니크는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알려진 뇌레브로(Nørrebro)에 살고 있습니다.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와 헤이(HAY)를 거쳐 현재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섬유 제조업체 크바드라트(Kvadrat)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벌써 4년 넘게 특별 프로젝트와 비주얼 제작을 담당하고 있으며, 가끔은 화보 촬영을 위한 스타일링에도 참여합니다. “울 코트를 좋아하는데, 특히 이 발마칸 코트*가 마음에 듭니다. 핏이 완벽해요.”
*발마칸 코트 혼용률: [겉감] 폴리에스터45%·모35%·나일론20% [안감] 폴리에스터100% [주머니 천]폴리에스터100%

집에서 크바드라트 패브릭으로 만든 의자에 앉아 있는 얀니크. 책장에는 예술 서적과 사진집이 가득합니다.

NOVO Quartet

String Quartet

덴마크 왕립음악원(Royal Danish Academy of Music) 출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로 구성된 노보 콰르텟은 빈과 파리 등 유럽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니트 원피스에 스웨터를 맞춰 입은 첼리스트 시그네(Signe)를 비롯하여, 모두 조금씩 다른 그레이 컬러로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덴마크 모더니즘의 아버지라 불리는 건축가 빌헬름 라우리첸(Vilhelm Lauritzen)이 설계한 학교 건물에서 핀 율 (Finn Juhl)이 제작한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Johanna Sofie Sylvest

Art Photographer

코펜하겐에서 덴마크인 어머니와 조지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요한나는 수년 전부터 사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가족의 뿌리를 찾기 위해 조지아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여행 중에 찍은 제 사진과 그동안 찍은 사진, 화가이자 사진을 좋아했던 아버지가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유니클로 아이템은 베이직한 셔츠와 블랙 데님. 세피아 컬러의 사진이 가득한 방에서 어깨에 두른 페일 블루 컬러의 스웨터가 요한나의 눈동자 색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Mishael Phillip Fapohunda

Photographer, Artist

XXL 사이즈의 MA-1블루종을 입고 있는 포토그래퍼 미스하엘.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란 그는 11년 전 코펜하겐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상업적 사진을 주로 찍으며, 프라마 앤 탁트 (FRAMA & TAKT)와 같은 덴마크의 미니멀 디자인 브랜드와 인연이 깊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물 사진이라는 매체를 넘어 아프리카 공동체에 대한 문화적 대화로도 연결됩니다. ‘미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다른 코펜하겐 시민들처럼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누비고 다닙니다.

Alexander Kirkeby

Glassblower

덴마크 왕립미술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알렉산더는 2016년부터 유리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공방에서 사용하는 스웨덴산 전통 도구를 사용하여 18세기 방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유리공예는 생각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최고의 작품이 우연의 산물인 경우도 많습니다.”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비롯하여 뉴욕과 LA등에서도 개인전을 열고 있는 알렉산더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블랙. 블랙 컬러를 즐겨 입고 작품에도 사용합니다. 이날도 부드러운 캐시미어에 매트한 블랙 컬러의 패디드 볼륨 재킷을 매치했습니다. 서로 다른 질감의 레이어링이 옷차림에 입체감을 더합니다.

블랙 데님을 입고 작품 앞에 서 있는 알렉산더. 손에 들고 있는 정교한 작품은 사슴의 뿔과 달팽이의 껍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Mette Hay & Rolf Hay

Founders, HAY

컬러풀하고 보편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 헤이(HAY)의 공동 설립자 메테(왼쪽)와 롤프(오른쪽)가 선명한 블루 컬러의 소파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에 패션적 요소를 접목하여 연이어 히트작을 탄생 시킨 메테는 이번 시즌의 Uniqlo U 드레이프 스트라이프 셔츠를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저에게는 이 셔츠가 에센셜 아이템입니다. 어떤 컬러나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요.” 모자가 트레이드마크인 롤프는 시크한 니트 오버 셔츠 재킷과 카고 팬츠를 캐주얼하게 매치했습니다.

Modern
Essentials from
Copenhagen

그레이와 다크 컬러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한 레이어링.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음식문화가 공존하는 코펜하겐의 모던한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atelier axo

Architecture & Design Practice

비즈니스 파트너인 캐롤라인(Caroline, 왼쪽)과 로즈(Rose, 오른쪽)는 13살때부터 우정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덴마크 왕립미술원(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두 사람은 2019년부터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듀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스튜디오가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은 북유럽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품이 전시된 디자인뮤지엄 덴마크 (Designmuseum Denmark)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Uniqlo U를 즐겨 입어요. 그레이 컬러 하나에서도 감성과 깊이가 느껴지니까요.”

“이번 시즌에는 이 그린 그레이 컬러의 체크 싱글 브레스트 코트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하는 캐롤라인. 건축가로 일하며 코랄리(corali)라는 세미 오더메이드 주얼리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Jannick Pihl

Marketing Coordinator, Kvadrat

27세의 얀니크는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알려진 뇌레브로(Nørrebro)에 살고 있습니다.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와 헤이(HAY)를 거쳐 현재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섬유 제조업체 크바드라트(Kvadrat)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벌써 4년 넘게 특별 프로젝트와 비주얼 제작을 담당하고 있으며, 가끔은 화보 촬영을 위한 스타일링에도 참여합니다. “울 코트를 좋아하는데, 특히 이 발마칸 코트*가 마음에 듭니다. 핏이 완벽해요.”
*발마칸 코트 혼용률: [겉감] 폴리에스터45%·모35%·나일론20% [안감] 폴리에스터100% [주머니 천]폴리에스터100%

집에서 크바드라트 패브릭으로 만든 의자에 앉아 있는 얀니크. 책장에는 예술 서적과 사진집이 가득합니다.

NOVO Quartet

String Quartet

덴마크 왕립음악원(Royal Danish Academy of Music) 출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로 구성된 노보 콰르텟은 빈과 파리 등 유럽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니트 원피스에 스웨터를 맞춰 입은 첼리스트 시그네(Signe)를 비롯하여, 모두 조금씩 다른 그레이 컬러로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덴마크 모더니즘의 아버지라 불리는 건축가 빌헬름 라우리첸(Vilhelm Lauritzen)이 설계한 학교 건물에서 핀 율 (Finn Juhl)이 제작한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Mishael Phillip Fapohunda

Photographer, Artist

XXL 사이즈의 MA-1블루종을 입고 있는 포토그래퍼 미스하엘.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란 그는 11년 전 코펜하겐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상업적 사진을 주로 찍으며, 프라마 앤 탁트 (FRAMA & TAKT)와 같은 덴마크의 미니멀 디자인 브랜드와 인연이 깊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물 사진이라는 매체를 넘어 아프리카 공동체에 대한 문화적 대화로도 연결됩니다. ‘미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다른 코펜하겐 시민들처럼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누비고 다닙니다.

블랙 데님을 입고 작품 앞에 서 있는 알렉산더. 손에 들고 있는 정교한 작품은 사슴의 뿔과 달팽이의 껍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Johanna Sofie Sylvest

Art Photographer

코펜하겐에서 덴마크인 어머니와 조지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요한나는 수년 전부터 사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가족의 뿌리를 찾기 위해 조지아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여행 중에 찍은 제 사진과 그동안 찍은 사진, 화가이자 사진을 좋아했던 아버지가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유니클로 아이템은 베이직한 셔츠와 블랙 데님. 세피아 컬러의 사진이 가득한 방에서 어깨에 두른 페일 블루 컬러의 스웨터가 요한나의 눈동자 색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Alexander Kirkeby

Glassblower

덴마크 왕립미술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알렉산더는 2016년부터 유리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공방에서 사용하는 스웨덴산 전통 도구를 사용하여 18세기 방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유리공예는 생각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최고의 작품이 우연의 산물인 경우도 많습니다.”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비롯하여 뉴욕과 LA등에서도 개인전을 열고 있는 알렉산더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블랙. 블랙 컬러를 즐겨 입고 작품에도 사용합니다. 이날도 부드러운 캐시미어에 매트한 블랙 컬러의 패디드 볼륨 재킷을 매치했습니다. 서로 다른 질감의 레이어링이 옷차림에 입체감을 더합니다.

Mette Hay & Rolf Hay

Founders, HAY

컬러풀하고 보편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 헤이(HAY)의 공동 설립자 메테(왼쪽)와 롤프(오른쪽)가 선명한 블루 컬러의 소파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에 패션적 요소를 접목하여 연이어 히트작을 탄생 시킨 메테는 이번 시즌의 Uniqlo U 드레이프 스트라이프 셔츠를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저에게는 이 셔츠가 에센셜 아이템입니다. 어떤 컬러나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요.” 모자가 트레이드마크인 롤프는 시크한 니트 오버 셔츠 재킷과 카고 팬츠를 캐주얼하게 매치했습니다.

헤이(HAY)가 말하는 코펜하겐의 오늘과 '모던함'의 의미

2002년 창립한 헤이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공동 설립자인 롤프와 메테는 25년을 함께 한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경험이 부족했던 두 사람은 총력을 기울여 회사를 키워왔습니다. 그 바탕에는 롤프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덴마크에는 아이코닉한 디자이너가 만든 제품이 많지만,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과 뵈르게 모겐센(Børge Mogensen)의 작품은 너무 비싸서 쉽게 살 수 없죠. 저희는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가격으로 평범한 사람도 살 수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헤이의 시작은 조촐했지만, 현재는 8개국에 18개의 매장을 둘 만큼 세계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디자인 그룹 멤피스(Memphis Group)를 창설한 조지 소든(George Sowden)과 미니멀한 벽시계로 유명한 영국의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 등의 거물급 디자이너부터 파리에서 감각적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로낭·에르완 부홀렉(Ronan & Erwan Bouroullec)과 감 프라테시(Gam Fratesi)에 이르기까지, 잇따른 협업으로 히트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메테는 시대 트렌드에 맞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동물적 감각을 자랑합니다. "헤이는 건축과 예술, 패션이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패션의 즐거움과 재미, 유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리한 감각으로 덴마크의 현대주의를 재해석하는 메테와 롤프에게 '모던한 옷’이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옷, 한 번 입고 마는 옷이 아니라 오랫동안 즐겨 입는 옷, 그러니까 이야기가 있는 옷입니다." 롤프의 말에 메테는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모던한 스타일의 본질은 유연함과 자유분방함입니다. 젊은 세대가 아웃도어 가구를 집 안에서 사용해서 자신들만의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헤이는 국가와 세대, 장르를 초월한 작품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고객 중에는 17살 소녀도 있고 10살짜리 아이도 있습니다. 우리 제품은 부유층이나 어른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살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처럼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2년 창립한 헤이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공동 설립자인 롤프와 메테는 25년을 함께 한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경험이 부족했던 두 사람은 총력을 기울여 회사를 키워왔습니다. 그 바탕에는 롤프의 비전이 있었습니다. "덴마크에는 아이코닉한 디자이너가 만든 제품이 많지만,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과 뵈르게 모겐센(Børge Mogensen)의 작품은 너무 비싸서 쉽게 살 수 없죠. 저희는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가격으로 평범한 사람도 살 수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헤이의 시작은 조촐했지만, 현재는 8개국에 18개의 매장을 둘 만큼 세계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디자인 그룹 멤피스(Memphis Group)를 창설한 조지 소든(George Sowden)과 미니멀한 벽시계로 유명한 영국의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 등의 거물급 디자이너부터 파리에서 감각적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로낭·에르완 부홀렉(Ronan & Erwan Bouroullec)과 감 프라테시(Gam Fratesi)에 이르기까지, 잇따른 협업으로 히트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메테는 시대 트렌드에 맞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동물적 감각을 자랑합니다.

"헤이는 건축과 예술, 패션이라는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패션의 즐거움과 재미, 유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리한 감각으로 덴마크의 현대주의를 재해석하는 메테와 롤프에게 '모던한 옷’이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옷, 한 번 입고 마는 옷이 아니라 오랫동안 즐겨 입는 옷, 그러니까 이야기가 있는 옷입니다." 롤프의 말에 메테는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모던한 스타일의 본질은 유연함과 자유분방함입니다. 젊은 세대가 아웃도어 가구를 집 안에서 사용해서 자신들만의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헤이는 국가와 세대, 장르를 초월한 작품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고객 중에는 17살 소녀도 있고 10살짜리 아이도 있습니다. 우리 제품은 부유층이나 어른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살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처럼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헤이 하우스 입구에서 턱 와이드 팬츠를 맞춰 입고 우리를 맞아준 메테와 롤프. 여유로운 핏을 좋아하는 메테는 남성용 아이템을 즐겨 입습니다. 롤프는 블랙과 그레이의 그라데이션 룩을 연출했습니다.

(왼쪽) 뉴욕의 셰프이자 아티스트인 라일라 고하르(Laila Gohar)와 협업한 유쾌한 느낌의 테이블웨어. (오른쪽) 18세기 건물을 개조하여 눈길을 사로잡는 플래그십 매장 헤이 하우스 (HAY House). (아래) 엘리베이터도 컬러풀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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