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가을 겨울 컬렉션

2021 가을 겨울 컬렉션

로시니에르(Rossinière)의 추억

이번 시즌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컬렉션은 '로시니에르의 그랑 샬레(Grand Chalet of Rossinière)에서의 휴가'라는 테마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유럽 최대의 목조주택이자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산장이기도 한 이곳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 입니다. "매년 샬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건축적인 의미도 좋지만 샬레의 역사 자체도 매력적 입니다. 화가 발튀스(Balthus)가 생전에 살던 곳이 기도 한데, 그의 아내이자 역시 화가인 세츠코 클로소프스키 드롤라(Setsuko Klossowski de Rola)가 딸을 포함한 가족과 여전히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지는 샬레의 평화로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느긋하게 산책을 하고, 책을 읽고, 날로 앞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여유롭게 식사를 합니다. 샬레에서는 19세기 스타일로 느리게 생활하는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곳에서는 클래식한 캐주얼 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이번 컬렉션에 담아 모두가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이템으로 즐거음울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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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위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그랑 샬레는 산이 둘러싸고 있는 작은 마을, 로시니에르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인 랜드마크로서 자지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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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말년의 발튀스가 거주했던 그랑 샬레에는 그의 스튜디오가 과거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샬레 인근의 발튀스 기념 교회와 무덤이 있습니다.

4: 샬레 내부 객실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