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LO and Our Town

UNIQLO and Our Town

vol.11

Republic of Korea

[Seoul, Myeongdong]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의 일부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올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인 서울 명동 거리를 돌아봅니다. 걸어 다니기 좋은 이 거리는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서울은 문화와 음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명동은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매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매장에서 한 블럭만 이동하면, 밤에 야식을 파는 노점이 늘어섭니다. 오래된 지하상가를 걷다 보면 눈앞에 갑자기 세련된 부티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거리에서 여전히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명동의 클래식한 명소를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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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명동

이번 봄, 새로운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유니클로 명동점이 문을 엽니다. 번화한 거리에 위치한 호텔의 1층부터 3층까지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며, 면적 3,200m2의 매장에서는 UTme!와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 1층의 픽업 로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LED 로고가 현대적인 외관과 잘 어울립니다.

38 Myeongdong 8na-gil, Jung District, Seoul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는 명동의 명소 7곳

부루의 뜨락

한국어로 ‘음악의 뜰’이라는 뜻을 가진 레코드 CD 매장으로 1978년 문을 열었으며 1995년부터 현재의 4층 건물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1997년 영화 「접속」과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마치 1990년대 후반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곳입니다. 1층과 2층에 있는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사운드트랙 코너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다양한 브랜드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3층에서는 엄선한 클래식 음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4F, 37-1 Myeongdong 8na-gil, Jung-gu, Seoul

을지다방

다방이 가득했던 을지로에 1985년 문을 연 을지다방의 인기 메뉴는 달걀노른자를 넣은 전통 한방차 쌍화탕(6,000원).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냉커피(5,000원)를 추천합니다. 2세대와 3세대 커피가 한국을 강타하기 전까지는 우유와 설탕을 넣은 이 냉커피가 모두가 즐겨 마시는 커피였습니다.

2F, 124-1 Eulji-ro, Jung-gu, Seoul

레트로 감성의 명동 지하도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은 미로 같은 거리로 방문객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저기 지하도가 많아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남대문시장과 명동을 잇는 지하도를 이용할 수도 있고 을지로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도에서 다양한 매장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의 유니크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쇼핑객뿐만 아니라 더위와 추위, 비를 피해 들어온 사람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기였던 1960-70년대에 만들어진 지하상가에는 레트로한 매장이 가득합니다. 유니클로 명동점에서 몇 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회현지하쇼핑센터도 그중 한 곳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문을 연 이 지하상가에는 레코드와 우표, 동전, 카메라, 책 등 아날로그 매체를 판매하는 상점이 줄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지하상가는 서로 다른 동네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도 합니다. 지하도를 나왔을 때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도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회현지하쇼핑센터

58 Sogong-ro, Jung-gu, Seoul

라 칸티나

한국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1967년부터 영업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함께 서울의 양식 요리를 대표하던 곳입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메뉴에는 없지만 단골이던 삼성 그룹의 창업자가 즐겨 먹던 삼성 세트(55,000원)를 주문해 보세요. 빵과 수프,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 커피까지 검증된 코스 요리가 행복한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B1F, Samsung Bldg., 19 Eulji-ro, Jung-gu, Seoul

교보문고 광화문점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 서점 ‘교보문고’의 1호점. 시저 펠리의 설계로 1980년에 완공된 교보생명 빌딩 지하에 1981년에 오픈하여 문학, 경영, 아트북 등 8,595㎡의 넓은 공간에는 잡화점, 문구점, 전시 공간, 카페 등 다양한 코너가 있습니다. 만남의 장소, 가족 나들이 장소로 단순한 서점을 넘어서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B1F, Kyobo Life Insurance Co. Bldg., 1 Jong-ro, Jongno-gu, Seoul

진주회관

명동 서쪽에 있는 시청역 주변도 유서 깊은 동네로 노포가 가득합니다. 1962년에 문을 연 이 국숫집에서는 여름의 대표 메뉴인 콩국수(16,000원)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진주회관은 걸쭉한 콩물이 특징으로 소금을 넣지 않고 먹어보면 그 풍미가 훨씬 더 잘 느껴집니다. 직접 담근 배추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6 Sejong-daero 11-gil, Jung-gu, Seoul

아케이드 토오베

1985년 세워진 한국프레스센터의 지하에 2025년 문을 연 카페. 타임캡슐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고성능 스피커에서 나오는 모던 재즈가 멋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인기 있는 레몬 젤리(6,000원)를 우롱차(10,000~11,000원)와 백차(11,000원), 홍차(15,000원) 등과 함께 즐겨 보세요. 매달 구성이 바뀌는 이달의 빙수와 티 세트(17,000원)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B1F, Korea Press Center, 124 Sejong-daero, Jung-gu, Seoul

이삭 토스트 서울 명동점

철판에 구운 한국풍 토스트는 서울의 대표 아침 메뉴입니다. 이 체인점 덕분에 맛있는 아침식사를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삭 소스는 햄치즈 토스트(3,300원)부터 시그니처 메뉴인 그릴드 불갈비 토스트(5,000원)까지 다양한 토스트에 감칠맛 나는 단맛을 더해줍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적당한 양이 매력적입니다. 쇼핑하다가 출출해지면 꼭 들러 보세요. 아침 7시에 문을 여니까 아침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105 Toegye-ro, Jung-gu, Seoul

Modern Twists on Classic Souvenirs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기념품

HAAP 목함 9구 약과 세트

30,000원

한국의 전통 디저트 약과. 반죽을 기름에 튀긴 후 한국식 천연 감미료인 조청에 담가서 달달함을 더하는 약과는 명절에 먹는 전통 간식입니다. 오븐에 구운 합(HAAP)의 약과는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으로 간장과 유자, 참깨, 검은깨, 땅콩, 호두 등 6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장 카페에서 낱개 구매도 가능합니다.

2F, ARARIO MUSEUM new wing, 83 Yulgok-ro, Jongno-gu, Seoul

SOILBAKER 술잔

30,000원

한국 점토로 식기를 만드는 브랜드 소일베이커(SOILBAKER)의 오리지널 디자인. 원래는 소주잔이지만 달걀컵이나 계량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름 50mm / 높이 52mm / 용량 60ml

#202, 2F, Shina Memorial Hall, 33 Jeongdong-gil, Jung-gu, Seoul

THE HORANG 수저 세트(블랙 에디션)

39,000원

한국의 장인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더호랑(THEHORANG)의 수저세트. 친환경 티타늄으로 표면처리를 적용하여 스크래치에 강하고 오랜 시간 광택과 아름다움을 간직합니다. 매장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각인 서비스도 이용해 보세요.

40 Jahamun-ro, Jongno-gu, Seoul

  • Photography by Siyoung Song
  • Illustrations by Limoo
  • Selection & Text by Jinon Kim (Tokyo Dabansa)

*가격 및 정보는 2025년 12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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