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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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qlo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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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QLO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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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란넬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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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우게이지케이블크루넥스웨터
  • 브러시드저지와이드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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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디드쇼트블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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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플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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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플레얀크루넥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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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QLO : C)
  • 울블렌드쇼트코트
    (Uniqlo U)
  • 캐시미어터틀넥스웨터
  • 옥스포드 셔츠
  • 옥스포드셔츠
    (Uniqlo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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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듀로이쇼트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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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플레얀크루넥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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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플레얀청키스톨
  • 램스울V넥가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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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러시드저지와이드팬츠
    (Uniqlo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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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듀로이쇼트재킷
    (UNIQLO and COMPTOIR DES COTONNIERS)
  • 여성 수플레 얀 크루넥 스웨터
  • 수플레얀크루넥스웨터
  • 수플레얀청키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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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블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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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시미어크루넥스웨터
  • 히트텍캐시미어블렌드터틀넥T(9부)엑스트라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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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이트진
    (UNIQLO and JW ANDERSON)
  • 이탈리안레더개리슨벨트

Essay by Craig Mod, “The Walking Man”

When the City Breathes Out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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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걸어 다니기 좋은 곳입니다. 물론 시끄럽고 소란스럽기는 합니다. 자동차 경적이 빵빵대고 대형 트럭이 시끄럽게 덜컹거리며 지나갑니다. 물건이 부서지고 망가져 있습니다. 밤에는 술 취한 사람들의 고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건설 장비가 콘크리트를 두드립니다. 여기저기 건설을 위한 가설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도시를 걷다 보면 넘쳐나는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도시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넘쳐납니다. 좋은 도시에는 평생 봐도 이해하지 못할 심오한 작품들이 전시된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십여 곳 이상 있습니다. 이게 바로 도시의 매력입니다. 문화의 밀도, 채워지지 않는 공간에 대한 갈증, 더 많은 사람들, 더 많은 창의성.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불빛에 이끌린 나방처럼 도시로 몰려듭니다. 우리는 도시를 걸으며 이리저리 휩쓸리고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도피를 선택합니다. 영원한 도피가 아니라 잠깐의 도피입니다. 시골에 가서 산을 오르고 숲속을 걷습니다. 일본 시골의 논두렁을 걷고 네덜란드의 풍차 사이를 걷습니다. 포르투갈의 해안을 따라 걸으며 거대한 대서양과 마주하고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소들이 나른하게 노래를 부릅니다.

새들이 높은 나무 위에서 지저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마음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희망을 느낍니다.

시골은 도시의 격렬한 비트 사이에서 간주곡과 같은 부드러운 리듬을 연주합니다. 도시에서 과도한 자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시골에서 치유를 받습니다.

등대 옆에 서서 양쪽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해안, 그리고 그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등대를 따라 걷다 보면 시골에서만 가능한 방식으로 우리 자신이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시골에 도시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영감이 가득한 도시의 혼란과 소음 속으로 돌아갑니다. 산과 해안은 언제나 그곳에서 우리가 다시 찾기를 기다리겠죠.

Craig Mod크레이그 모드

Author, photographer, and walking traveler

미국 코네티컷(Connecticut) 출생. 2000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며 가마쿠라(Kamakura)와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키사 바이 키사(Kissa by Kissa)」(BOOKNERD)와 「사물은 다른 것이 된다(Things Become Other Things)」(Random House)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일본의 지역사회에 관한 글을 자주 쓰고 있다.

  • Photography by Mitsuo Okamoto
  • Styling by Hidero Nakagane
  • Hair & Makeup by Shinya Kawamura
  • Film by Leo Hsu
  • Coordination by Kanako Uchida
  • Special Thanks to Hiromichi Furuk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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