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지지하는 힘: 클레어 웨이트 켈러 & 엠마 라두카누 인터뷰

여성을 지지하는 힘: 클레어 웨이트 켈러 & 엠마 라두카누 인터뷰

Mar 08, 2026 NEWS
일상과 테니스코트에서 느끼는 자신감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엘리트 운동선수가 만나 여성의 자신감과 압박감, 그리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유니클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스마트 웍스(Smart Works) 앰버서더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와 새로운 유니클로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테니스 챔피언인 엠마 라두카누(Emma Raducanu)가 패션과 스포츠 사이의 놀라운 공통점을 조명합니다. 중요한 하루를 앞두고 스스로를 다잡는 루틴부터, 옷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마음가짐을 어떻게 형성하는지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사람은 압박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며, 면접에서든 중요한 시합에서든 옷을 통해 진정한 나를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Q1: 클레어와 엠마, 두 분이 하루 동안 서로의 일을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클레어: 그렇게 된다면, 일단 20년 넘게 테니스를 치지 않았으니까 상당한 코칭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훈련을 많이 해야 될 거예요.
엠마: 솔직히 말하면 혼란스럽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기도 한데요. 테니스 선수의 마음으로 클레어의 작업실에 들어가면 우선적으로 움직임과 압박감, 편안함부터 생각할 것 같아요. “이걸 입고 뛸 수 있을까” 또는 “3시간 후에는 착용감이 어떨까?” 같은 질문을 계속 던지겠죠. 동시에 클레어 같은 디자이너들에 대한 존경심도 더 커질 것 같아요. 끝없이 이어지는 마감과 대중의 평가 속에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건 스포츠 선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대는 다르지만 압박감은 같아요. 아마 5분 만에 테니스가 그리워질 것 같지만 분명 옷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2. 여성들이 일할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옷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클레어: 자신감을 가지는 데 옷만큼 좋은 게 없죠. 지금 이 순간에 꼭 맞는 옷을 고르면 심리적으로 큰 의지가 됩니다. 기분도 좋아지고, 나 자신이 멋지다는 생각도 들고, 강해졌다는 기분도 들고, 불안과 긴장감도 극복할 수 있어요. 옷은 ‘노력하지 않은 듯 편안하게’ 느껴져야 해요. 그래야 자신의 일에 온전히 집중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여성을 지지하는 힘: 클레어 웨이트 켈러 & 엠마 라두카누 인터뷰
Q3: 테니스 선수들도 압박감이 심할 것 같은데요. 집중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경기 전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엠마: 압박감은 항상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거에요. 경기 전에는 늘 같은 루틴을 반복하는데요. 같은 방식으로 몸을 풀고, 익숙한 음악을 듣고, 운동화 끈을 같은 방식으로 묶죠. 이런 작은 의식들이 큰 무대에서도 평소와 같은 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정신적으로는 결과가 아니라 ‘다음 포인트’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흡을 가다듬으며 내가 지금 왜 테니스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떠올려요. 경쟁하고 배우고 나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되새기는 거죠. 긴장감에 맞서기보다는 이를 받아들이는 게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Q4: 옷을 바꿔 입었더니 자신감이 생겼던 경험이 있나요?
클레어: 구찌(Gucci)에서 톰 포드(Tom Ford)와의 면접을 준비하던 때였는데요. 멋지고 패셔너블한 인상을 강하게 남기면서도 너무 꾸민 듯한 느낌은 나지 않는 스타일을 하고 싶었어요. 결국 심플하면서도 실루엣이 돋보이는 옷에 높은 하이힐을 신어서 존재감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자주 입고 확신이 있는 옷이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통했는지 1주일 후에 입사가 확정됐어요.

Q5: 지금 이 순간에 꼭 맞는 옷을 입으면 면접이나 경기장에서 마음가짐과 존재감,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엠마: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꼭 맞는 옷을 입으면 테니스코트에서 저의 자세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옷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신경 쓰이게 하지 않으며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정신적 잡음이 사라집니다. 계속 옷차림을 매만지거나 스스로를 의심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지죠. 그런 자유로운 감각이 그대로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Q6: 라이프웨어를 디자인할 때, 일상의 압박 속에서도 진정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원단이 있다면요?
클레어: 클레어: 라이프웨어를 디자인할 때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다양한 날씨와 환경을 항상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오늘날의 옷은 극한의 추위와 강렬한 더위, 습하고 비 오는 날씨 등 점점 더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개성을 표현하고 전문적이며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원단을 선택할 때는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하여 특히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사람들은 옷이 젖거나 불편해거나, 상황에 맞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고 자신감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싶어 하거든요. 저에게 믿을 수 있는 원단이란, 우리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주위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쾌적함을 유지하고, 압박이 심한 순간에도 당당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원단입니다.

Q7: 심플한 옷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소소한 디자인 디테일이 있을까요?
클레어: 저는 항상 액세서리 하나가 전체 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쁜 신발, 잘 어울리는 양말, 완벽한 모양의 가방, 멋진 스카프 같은 거요. 그런 아이템들에는 심플한 옷차림을 멋지게 완성하는 힘이 있어요.

퀄리티 있는 면접용 정장과 일대일 코칭으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스마트 웍스(Smart Works). 유니클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스마트 웍스의 앰버서더로서 현대적인 워크웨어에 적합한 세련된 캡슐 컬렉션을 큐레이션 했습니다. 이 컬렉션은 우아함과 기능성, 편안함의 균형을 통해 직업적 성공을 위한 옷차림에 대한 그녀의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스마트 웍스(Smart Works) 앰버서더,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의 코멘트
“스마트 웍스(Smart Works)의 이번 컬렉션은 여러 종류의 옷을 쉽게, 그리고 다양하게 바꿔 입을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 웍스(Smart Works)를 찾아오는 여성들의 다양한 체격과 키, 체형들을 고려했고 누구나 멋지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완벽한 출근복의 기본 아이템과 에센셜 제품을 함께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사진 속 모든 여성이 정말 아름답고 자신감이 넘치며 강인하고 주체적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커리어를 향한 여정에서 여성들이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성을 지지하는 힘: 클레어 웨이트 켈러 & 엠마 라두카누 인터뷰
스마트 웍스(Smart Works)의 고객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소피아(Sophia), 이사벨라(Isabella), 티나(Tina), 아스마(Asma), 케이트(Kate), 아이마라(Aymara), 나스라(Nasra).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현대적인 우아함과 독창적인 감각으로 전 세계의 유명 패션 하우스를 이끌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에 이름을 올렸다. 2023 FW 시즌부터 UNIQLO : C 컬렉션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유니클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2026년 2월 18일 영국 패션 협회(British Fashion Council) 이사회(Executive Board)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스마트 웍스(Smart Works)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전문적인 스타일링과 멘토링을 통해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엠마 라두카누(Emma Raducanu)
엠마 라두카누는 2002년생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US 오픈(US Open)에서 예선 통과자(qualifier)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시합에 참가하기 시작한 현대 테니스의 시작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1977년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을 차지한 영국 여성 선수이며, 두 번째 그랜드 슬램 출전만에 이룬 성과였다. 이후 세계 랭킹 10위까지 오르며 빠르게 성장했고,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주목받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 웍스(Smart Works)
스마트 웍스(Smart Works)는 영국의 자선단체로 공로를 인정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여성들이 면접에 성공하고 직장을 구하며 지속적인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모든 여성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웍스(Smart Works)는 구직 활동에서 자신감과 기회, 스타일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이를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웍스(Smart Work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smartworks.or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