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 The Power of Clothing No.28 ~

Jun 13, 2025 NEWS
유엔난민기구 일본 대표부가 주최하고 유니클로가 오래 전부터 후원하고 있는 난민영화제(Refugee Film Festival)에서 4편의 작품이 상영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명 이상이 무력 충돌이나 탄압으로 인하여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 세계 인구 67명 중 1명이 난민입니다. 특히 2011년 시리아 내전을 계기로 난민 수가 3배로 급증했습니다. 다음에서 소개할 난민 영화 4편은 모두 시리아 내전 이후에 개봉되었으며, 2017년 제12회 난민영화제에서 상영된 「희망의 건너편(Other Side of Hope)」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알레포의 마지막 사람들(Last Men in Aleppo)」은 알레포에 대한 밤낮 없는 공습으로 잔해 속에 파묻힌 사람들을 구하러 나선 자원봉사 구조대 화이트헬멧(White Helmets)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가족이 있었습니다. 위험한 시나리오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작품입니다.

The Power of Clothing No.28

알레포의 마지막 사람들 (Last Men in Aleppo, 2017) 감독: 페라스 파이야드(Feras Fayyad), 공동 감독: 스텐 요한네센(Steen Johannessen) / 제90회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 2017년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월드 시네마 다큐멘터리상 수상.
그 외 전 세계 23개 영화상 수상. 배급: UNITED PEOPLE / ©Larm Film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에서 육지와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이주하는 수많은 난민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미드나잇 트래블러(Midnight Traveler)」 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출발하여 5,600km를 이동하는 난민의 모습을 통해 뉴스에서는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The Power of Clothing No.28

미드나잇 트래블러 (Midnight Traveler, 2019) 감독: 하산 파질(Hassan Fazili) / 201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오디언스 우수상, 특별상 2개 부문 수상. 셰필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Sheffield DocFest) 심사위원 특별상. 선댄스 영화제 국경 없는 심사위원 특별상. 그 외 23개 영화상 수상. 배급: UNITED PEOPLE / ©2019 OLD CHILLY PICTURES LLC.


많은 수의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에서 제작된 「웰컴 투 저머니(Welcome to Germany)」는 가족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면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청년에게 집을 개방한 부유층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난민과의 동거 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장편 영화로 자국 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The Power of Clothing No.28

웰컴 투 저머니 (Welcome to Germany 2016) 감독: 시몬 베호벤(Simon Verhoeven) / 2016년 독일 최고 흥행작, 관객 4백만 동원. 2017년 독일 롤라 영화상(Lola German Film Awards) 최고 흥행상, 바바리안 영화제(Bavarian Film Awards) 최고 작품상 및 관객상. DVD 및 Prime Video를 통해 시청 가능. 배급: cetera INTERNATIONAL / © 2016 Wiedemann & Berg Film GmbH & Co. KG / Sentana Filmproduktion GmbH / SevenPictures Film GmbH


T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도 있습니다. 「마이 스몰 랜드(Welcome to Germany)」는 가족과 함께 일본에 정착한 쿠르드 난민 출신 여고생의 이야기를 통해 망명 생활의 고충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웃 가족의 모습을 친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The Power of Clothing No.28

마이 스몰 랜드 (My Small Land, 2022) 감독: 에마 카와와다(Ema Kawawada) / 2022년 신도 카네토 상(Kaneto Shindo Awards) 감독상 은메달, 제45회 야마지 후미코 상(Fumiko Yamaji Awards) 최우수 여우신인상, 제47회 호치 영화제(Hochi Film Awards) 최우수 여우조연상,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암네스티 국제영화상 특별상. DVD 및 Prime Video를 통해 시청 가능. ©2022 “My Small Land” Production Committee



난민영화제 소개 / 유엔난민기구 일본 대표부


The Power of Clothing No.28
무력 충돌이나 탄압으로 인한 난민의 수가 1억 2천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인구에 육박하는 충격적인 숫자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숫자 뒤에는 우리처럼 가족을 생각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실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난민'이라는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이 각각의 하나뿐인 인생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영화는 어디서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 점이 바로 2006년 난민영화제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과 영화관 동시 상영이라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라는 매체로 역경에 맞서는 사람들의 저력을 보여주며 희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난민이라는 수식어를 벗어버리고 그들의 진짜 모습으로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2025년 11월, 난민영화제가 20주년을 맞이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올 가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