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입다. 지금도 계속 사랑받는 유니버설 픽처스의 영화를 티셔츠로 만나보세요.

May 09, 2025 UT

이 컬렉션에는 죠스(Jaws), E.T.,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캐스퍼(Casper)가 등장합니다. 티셔츠는 각 영화의 상징적인 아트와 타이틀 로고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클래식 영화의 분위기를 느끼며 즐겁게 착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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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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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가 총 제작을 맡은 캐스퍼는 1950년대 인기 만화 시리즈의 친근한 유령 캐릭터를 CGI를 사용해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유머와 감동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가족 영화 캐스터! 영화의 스토리는 어머니를 잃은 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어린 소녀 캣(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캣은 유령 사냥꾼인 아버지 제임스(빌 풀먼/Bill Pullman)와 함께 신비로운 고택으로 떠나는데, 저택의 새 주인인 탐욕스러운 캐리건은 제임스를 고용하여 저택에 출몰하는 장난꾸러기 유령들을 몰아내려 합니다. 유령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와중에도, 외로운 꼬마 유령 캐스퍼는 캣과 친구가 되어 그녀의 삶에 빛을 비춰주고자 노력합니다.

E.T.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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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는 영화 역사상 길이 남을 보석과도 같은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외계 생명체(Extra-Terrestrial)를 뜻하는 E.T.는 시대를 초월하여 감동을 주는 SF 휴먼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지구에 남겨진 외계인의 이름을 'E.T.'라고 짓고 그를 숨겨주는 열 살 난 소년 엘리엇(헨리 토마스/Henry Thomas)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남동생(로버트 맥노튼/Robert MacNaughton)과 여동생(드류 배리모어/Drew Barrymore)의 도움으로 엘리엇은 E.T.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영화에 담긴 신뢰, 용기, 대체할 수 없는 우정은 세대를 초월하여 지금까지도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죠스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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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즉각적인 성공을 거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는 서스펜스 영화의 기준을 세우고 영화 산업에 꾸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획기적인 스릴러입니다. 이야기는 거대한 육식 상어가 등장하면서 갑작스런 혼돈에 빠진 평화로운 해변 마을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희생자 수가 늘어나고 공포가 확산되자 마을 경찰서장(로이 샤이더/Roy Scheider), 젊은 해양 생물학자(리처드 드라이퍼스/Richard Dreyfuss), 카리스마 넘치는 어부(로버트 쇼/Robert Shaw)가 힘을 합쳐 무시무시한 상어와 맞서 싸웁니다.
듣기만 해도 오싹해지는 주제곡은 관객을 사로잡았고, 여전히 사랑받는 명작으로 남아 50주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백 투 더 퓨처(1985, II부 1989, III부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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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로버트 저메키스(Robert Zemeckis)가 감독을 맡은 백 투 더 퓨처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공상과학 모험 영화입니다. 이야기는 1985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10대 소년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가 과학자 브라운 박사(크리스토퍼 로이드/Christopher Lloyd)가 발명한 타임머신인 드로리언을 타고 30년 전 과거인 1955년을 여행하면서 진행됩니다. 시간 여행과 관련된 일련의 문제에 휘말린 마티는 과거의 행동이 미래를 바꾸고 자신의 존재를 지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는 시각적 효과, 영화 배경음악, 줄거리 전개 등으로 4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겸 공동 제작자인 밥 게일과 나눈 "백 투 더 퓨처"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

40년 전, 백 투 더 퓨처가 미국 영화관에 개봉되면서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밥 게일(Bob Gale)이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은 감동적인 영화를 제작하게 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합니다.

Q 시간 여행을 작품에서 다루고 싶었던 이유가 있나요?

밥 저메키스(Bob Zemeckis)와 저는 1960년에 개봉한 조지 팔(George Pal)의 원작 영화 타임머신(The Time Machine)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의 시간 여행 에피소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였죠. 고등학교 시절, 공상과학 소설의 열렬한 팬이어서 시간 여행 이야기를 많이 읽었습니다. 시간 여행은 늘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죠. 1970년대에 밥(저메키스)과 저는 만날 때마다 시간 여행 영화를 찍자고 이야기했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 8월 즈음, 저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모님 댁을 찾았는데 아버지께서 집 지하실이 물에 잠겼다고 많은 물건을 꺼내오셨어요. 그러고는 이 중에 보관하고 싶은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하셨죠. 거기서 저는 아버지의 1940년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발견했습니다. 전에는 본 적이 없었어요. 졸업 앨범을 보면서 아버지가 졸업반의 반장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죠.
그러다 문득 아버지와 함께 고등학교에 다녔다면 아버지와 나는 친구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때 번뜩이는 생각이 났어요. 밥과 제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시간 여행 영화를 풀어낼 아이디어라는 걸 깨달았죠.
캘리포니아로 돌아가 밥에게 이 말을 했더니 정말 좋아하면서 "만약 어머니랑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어머니가 자기는 학창시절에 절대 하지 않았다고 시치미 뗐던 일들을 다 하셨었다면 어떨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되었죠.

Q 타임머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밥과 저는 50년대와 60년대에 자라서, 소위 스푸트니크(소련 우주선) 키즈였어요. 우리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었고, 타임머신을 발명한다면 캐릭터가 과거 여행이 훨씬 더 실현성 있게 보일 거라 생각했죠. 초기 대본의 초안에 나오는 타임머신은 오래된 냉장고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밥이 사무실에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자동차로 타임머신을 만들면 더 근사해 보이지 않을까? 만약 브라운 박사가 타임머신을 자동차에 내장한다면 어떻겠어?"라고 말했어요. 우리 둘 다 드로리언(DeLorean)의 디자인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갈매기 날개처럼 열리는 문이 무척 미래지향적으로 보여서 드로리언을 선택했죠.

클래식을 입다

Q 4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이야기가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든 아이가 언젠가는 자신의 부모도 어린아이였던 때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 사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됩니다. 다섯 살 때는 어머니가 "내가 네 나이였을 때..."라고 말씀하셔도 무슨 말인가 싶겠죠. "엄마가 어떻게 내 나이였다는 거지?"라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 우리 부모님도 나처럼 정말 아이였을 때가 있었겠지." 그리고 나면 부모님이 어떻게 만났을지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겠죠. "두 분의 첫 데이트 때는 무엇을 하셨을까?" 하면서요. 사람이라면 당연히 궁금해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예요. 이 영화가 세대와 문화를 막론하고 아직도 감동을 주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첫 번째 "백 투 더 퓨처" 영화가 개봉했을 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을 거두었죠. 어떤 기분이었나요?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42번이나 거절당한 대본이었거든요! 시간 여행 영화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귀가 아프도록 들었어요. 그야말로 역사를 바꾼 셈이죠.

Q 밥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그 미래에 살고 있어요. (웃음) 내 나이가 벌써 73살인 걸요. 제 인생의 3막을 맞이하고 있죠. 그런데도 "백 투 더 퓨처"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든 작가의 꿈과 같은 일이죠.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 내 세대가 지나도 살아 남아서 사람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말이에요. 제 자식과도 같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 일을 할 겁니다.

Q 백 투 더 퓨처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4월에는 새로운 작품인 백 투 더 퓨처: 더 뮤지컬(Back to the Future: The Musical)이 도쿄에서 개막합니다. 이 뮤지컬의 일본어 버전은 어떨지 무척 기대돼요. 일본에 정말 많은 팬이 있는데, 일부는 이 뮤지컬 작품을 보려고 런던이나 뉴욕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하죠. 그래서 도쿄 관객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울 거라 생각해요.

(*1) 1957년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된 이후, 특히 1960년대의 젊은 층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우주 탐사의 희망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밥 게일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시나리오 작가이자 제작자 겸 감독인 게일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1973년 영화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파이 베타 카파(Phi Beta Kappa) 회원으로 졸업했습니다. 그곳에서 오랜 협력자인 로버트 저메키스와 만나 인연을 맺었습니다. 게일은 30편이 넘는 각본을 쓰거나 공동 집필했으며 1941, 당신 손을 잡고 싶어(I Wanna Hold Your Hand), 고물차 소동(Used Cars), 트레스패스(Trespass), 인터스테이트(Interstate 60) 등의 영화에도 참여했습니다. 인터스테이트 60에서는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게일은 영화와 TV 프로그램 작품 외에도 만화책을 집필했으며, 코믹 컨버세이션(Comic Conversation)과 같은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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